2012년 6월 11일 월요일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 이야기

오늘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다 빈치의 작품들은 레아가 잘 포스팅을 하지 않았는데
오늘, 드디어 하게 되었네요 ㅎㅎ

그럼,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을 함께 감상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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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나르도 다 빈치 "
<Leonardo da Vinci>


우리는 다 빈치를 루브르 박물관 최고의 작품<모나리자>를 그린 르네상스 최고의 화가이자
천재로서 해부학, 발명학, 비행학, 역학, 수학, 천문 등 여러 분야에 놀라운
업적을 남긴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의 인생 한켠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고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은 그 그림자의 끝을 쫓고 있어요.
이탈리아인의 이름에 잘 사용되는 <da> 나 <del>, <di>는 <~에서>, <~의>라는
의미로서 주로 귀족가문의 사람들에게 붙여지곤 해요.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도 귀족인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어요.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가난한 농사꾼의 딸이었고, 그는 사생아였어요.
아버지 밑에서 자랐기에 경제적으로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레오나르도는 어머니의 사랑도 가족과 친척들의
따뜻한 정도 느끼지 못한채 자라야 했죠.


스승을 절망시킨 천재적 예술감각


15살의 다 빈치는 조각가 베록키오 밑에서 미술 수업을 받았어요.
베록키오는 당시 예술의 도시 피렌체 최고의 조각가였고 그의 공방에서 제작된 많은 조각들이 피렌체 곳곳에 배치되었어요.
현재, 피렌체에 있는 바르젤로 미술관 안에는 미켈란젤로의 전시실은 없지만, 베록키오의 전시실은 있어서
그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을 정도랍니다.

어느날, 레오나르도는 베록키오가 그리고 있던 <그리스도의 세례>에 그리스도의 의복을 들고 있는 천사를 그려 넣었어요.
그 솜씨는 기막히게 훌륭했고 스승은 자신의 솜씨가 제자보다 못함을 절망했죠.
그리고 그 뒤로는 붓을 잡지 않았다고 해요.
그는 타고난 천재이기도 했지만, 엄청난 정신력의 소유자이기도 했어요.
그가 완성한 작품은 스무점 정도 이지만, 그가 작성한 스케치북과 노트북들 중에
아직까지 현존하고 있는 것들이 수천 페이지에 달해요.

당시에는 대부분의 책들이 그리스어나 라틴어로 되어 있었는데 레오나르도는 그 두 언어를 거의 몰랐어요.
그는 책이나 학교에서 배운것이 아니라 창의적 정신으로 실험과 실습을 통해서
자신의 천재성을 확인시켜 나갔어요.
신체구조를 알기 위해서 30구 이상의 시체를 해부하기도 하였고 파도와 조류,
새와 곤충을 관찰하는데에몇년을 보내기도 했어요.
그는 새로운 장난감을 발명하고 무대장치를 고안해서 새로운 연극을 보여주며 피렌체인들을 즐겁게
해주었기에 사람들은 그를 마술사로 부르기도 했답니다.

그의 천재성은 그를 늘 분주하게 만들었고 완벽주의적 성격도 또한, 그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여러 기회들을 방해했어요.
"이뤄놓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가 한 말년의 이 고백은 그의 완벽주의를 짐작하게 했죠.
하지만 남긴 소수의 작품들 중, 하나 하나는 여느 화가가 자신의 평생을 바쳐도
그릴 수 없을 만큼 완벽하고 훌륭한 그림들이에요.

소설, <다빈치코드>의 소재가 되었던 <최후의 만찬>은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 수녀원의 식당 벽을 장식한 작품이에요.
이 작품은 광학, 건축학, 원근법, 인체구조, 색에 대한 다 빈치의 총체적 연구결과가 담겨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고
처음 이 그림이 공개되었을 때, 당시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화면에 큰 충격을 받았어요.
훗날, 밀라노를 점령했떤 프랑스의 루이 12세는 이 작품에 너무나 매료되서 식당벽을
통째로 뜯어 프랑스로 가져가려 했지만 실패했다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많은 이들이 그의 그림을 사랑했고 그를 후원하였으나, 레오나르도는 그림을 그리기보다는 수학, 공학과 같은 학문들을 즐겼어요.
아니, 어쩌면 그의 왕성한 지적 호기심과 완벽주의적 성향이 그를 붓에서 점점 멀어지게 했을지도 몰라요.
 레오나르도는 자신의 작품, 대부분을 미완성으로 남겼다. 그림 속 모델이 누구인가를 놓고
 아직까지도 의견이 분분한, 신비로운 미소의 <모나리자>도 미완성이에요.

가끔 레오나르도가 출세에 혈안이 되었던 루벤스나 그림에 미쳤던 미켈란젤로처럼 살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과연 모나리자 미소의 끝은 어디로 향했을까요?

성안나와 마리아와 아기예수 (Virgin and Child with St Anne)
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o da Vinci) -129*160cm



이 작품은 레오나르도의 몇 점 안되는 완성된 작품의 하나에요.

구석구석까지 여유있는 레오나르도의 필치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1501년부터 1591년까지 단속적으로 그린 작품이랍니다.
성 안나와 성모자의 그림은 거의 대부분의 이탈리아 화가들이 그린 주제로서
그의 표현에는 두가지 흐름이 있어요.

하나는, 마사치오 형과 같이 성 안나가 성모의 뒤쪽에 앉아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오소리의 그림과 같이 두사람이 나란히 앉아 있는 것이에요.
레오나르도의 이 그림은 전자의 예이지만, 제작 과정에서는 여러가지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어요.
성 안나의 신앙은 15세기에 이루어져 마리아의 어머니로서 모든 이에게 사랑을 받았어요.



<Leda>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o da Vinci)


이 작품은 회고의 형식으로 존재해서 원화는 분실되었다고 생각되요.

제작 연대는 1498년부터 1499년 사이에요.
레오나르도의 <레다>에 라파엘로의 모사 스케치가 있지만, 그것은 1503년 이후에
피렌체에서 그린 것으로서 적어도 그 이전에 그려진 것이라고 생각되요.
더욱이 레오나르도의 머리 형태에 대한 추구는 독특한 것이 있어서 밀라노 시대의 것이라고 추측되요.
하지만, 이<레다> 화고를 밀라노 함락 후, 피렌체에 가지고 갈때 죠르죠네에게도 보일 기회가 있었을 것이에요.
이 때문에 죠르죠네의 같은 주제의 그림이 제작되었으리라 추측되요.
따라서 이 그림은 <아쎄의 방>을 그렸을 무렵에 밀라노 시대 최후시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답니다.



세레자 요한(Saint John the Baptist)]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1513-1516년, 목판 유채 파리, 루브르 미술관


제작연대는 1510년부터 1516년 사이로 이미 레오나르도가 화가로서의 일을 포기하고
해부학이나 지질학 등 과학적인 일에 몰두하였을 때에요.
성요한의 얼굴에는 어느 의미의 성적의미를 내포한 미소를 담고 있어요.
반은 남성이고 반은 여성으로, 신적도 아니고 동물적도 아닌 미소가 담겨있는 것은 교묘한 레오나르도 자신의
의도를 잘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이 되요.
 이 상이 천사상에서 유래하는 것은 그 성격이 잘 설명하고 있어요.
즉 다시말해 천사는 중성적 존재이기 때문이죠.


모나리자(The Mona Lisa)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o da Vinci) -53*77cm 1503-06년. 목판, 유채 파리, 루브르 미술관


루브르미술관의 수많은 걸장 중에서도 단연히 으뜸인 작품이에요.
모델의 이름은 1479년생의 "모나리자 게라르디"이고 지오콘도의 아내가 된 후,
지오콘다라고 불렸으며 음악을 아주 좋아했떤 관계로 레오나르도가 그녀의 초상화를
제작할 동안 가수와 연주자를 동원해서 그녀의 미묘한 미소를 항상 유지시켰다고 해요.
이 작품 물론, 미완성이죠.


Portrait of Cecilia Gallarani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지네브라 벤치의 초상 (Portrait of Ginerva de'Benci)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o da Vinci) 1474-76년.
목판, 유채, 워싱턴, 국립화랑


이 그림은 1474년경에 그려진 것으로, 지네브라 벤치가 1474년 1월 15일 17세 나이로 결혼했을때,
그 기념으로 그린 것이라고 해요.

이 그림은 레오나르도의 만년의 여성 그림에 나타난 미소가 보이지 않고
딱딱한 표정으로 있지만 레오나르도의 젊은 시절의 필치에 의해서 대상 인물에 깊은 감정이 표현되고 있어요.
하지만 구도가 가슴부터 윗부분을 잡았기 때문에 약간 단조로운 느낌을 주는 것도 부정할 수는 없죠.
이 그림의 뒤에는 종려와 월계수, 그리고 소나오가 그려져 있고
<아름다움은 덕을 장식한다>라는 글씨가 작품 뒤쪽에 기록되어 있어요.
이는 지네브라가 덕을 갖추고 다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겟죠.

The Annunciation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Adoration of the Magi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The Madonna of the Carnation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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